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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 Or Die] 죽느냐 모으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Pyo4Pyo 2017. 8. 9. 20:56



이름 : Collect Or Die

장르 : 액션

가격 : 2300 

 

이번에 해 본 게임은 Collect Or Die 입니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죽느냐 모으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입니다.

 

장르는 액션이지만, 액션적인 요소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드벤처가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졸라맨 같이 생긴 캐릭터를 움직여 동전을 모으는 게임입니다.

게임 이름 그대로입니다. '동전을 모으던가 아니면 죽던가' 입니다.

스토리설명도 없습니다. 무작정 캐릭터가 나오고, 그냥 동전을 모으면 됩니다.

이야기가 있는 것을 좋아하는 취향이라 이 부분은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조작은 쉽습니다. 오른쪽, 왼쪽, 점프만 하면 됩니다.

게임 방법은 맵마다 나오는 동전을 하나도 빠짐 없이 먹으면 됩니다.

동전을 모두 먹어야 한다는 제한은 있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맵마다 등장하는 장애물들이 있고, 장애물에 닿으면 죽습니다.

물론, 스테이지마다 장애물은 진화합니다.

처음엔 가시 정도지만, 나중에는 레이저, 움직이는 장애물, 따라오는 장애물 등이 나옵니다.

 



죽는 장면이 처음 접한 느낌하고는 다르게 은근 잔인합니다.

피가 튀면서 죽는데요. 그래서 게임 등급을 12세이용가를 받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처음 이미지로는 전연령이용가 라고 생각했거든요.





아직 완결이 되지 않은 미완결의 게임입니다.

3개 정도의 스테이지가 아직 업데이트 되지 않았습니다.

공개된 스테이지 중 그나마 마지막 스테이지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난이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게임이 너무 짧았습니다.

30~40(?) 정도면 공개된 스테이지를 모두 완료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좀 할만 하니까 벌써 할게 없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모든 스테이지를 퍼펙트로 깬 것은 아니지만, 그 시간동안 업적은 모두 완료했습니다.


 

플레이 영상


 

원래 게임 플레이 영상을 올릴 때, 쓸데없는 장면들은 편집도 조금 합니다.

게임 플레이 스피드도 3 정도 빠르게 하는데 이번에는 별로 소용이 없습니다.

총 플레이 시간이 40분 정도라 1.5 ~ 2 정도 빨리감기 해서 올렸습니다.

  

 

총 평

 

3.3 / 5


가격 대비 조금 실망입니다.

아직 완결이 안 된 게임이긴 하지만 플레이 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그리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라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너무 단순하다고 느꼈습니다.

 

스토리가 없는 것 또한 좋지 않았습니다.

돈을 모으는 데 이유따위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았을까?

죽느냐 돈을 모으느냐 라는 자본주의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한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혼자 만의 상상으로 의미를 부여해 봅니다.

 

그래도 아직 게임의 공개되지 않은 스테이지가 더 남아서 여지를 남겨두었습니다.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그래도 요 근래 해본 게임 중 가장 실망한 것 어쩔 수 없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