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전설 2 : 검은 백조의 노래 공략 및 후기] 백조왕자의 새로운 이야기
이름 : 어두운 전설2 ; 검은 백조의 노래
장르 : 어드벤처
가격 : 5900원
이번 게임은 어두운 전설2 : 검은 백조의 노래 입니다.
(Grim Legends 2 : Song of the dark swan)
방탈출 같은 게임입니다. 증거들과 물품들을 모아서 퍼즐을 풀고 다음으로 나아가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룬 순서를 맞추는 퍼즐이 가장 어렵고 까다로워서 그 공략에 대한 설명만 본문에 하고 다른 것들은 영상으로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제가 좋아하는 퍼즐 게임입니다.
요즘 너무 퍼즐 게임만 하는 것 같지만, 손이 저절로 가는 걸 어쩌나요....
어두운 전설2 : 검은 백조의 노래는 백조왕자 라는 안데르센 동화를 모티브로 한 것입니다.
하지만, 스토리는 조금 다릅니다.
주인공은 말을 하지 못하는 왕비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치료사로서 초빙되어 갑니다.
하지만, 좀 더 복잡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어 해결해 나가는 게임입니다.
먼저 포스팅을 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스포가 나올지도 몰라 룬 공략 먼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맨 처음 룬 퍼즐을 접했을 때는 한 15분 정도 이리저리 하다 보니까 풀긴 풀었습니다.
근데 왜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 남아있어, 다시 30분을 이리저리 고민했습니다.
궁금하면 못 참는 성격이라 시간을 많이 소비했지만, 결국 이해했습니다.
간단히 설명 드리면, 룬 하나 하나는 2가지의 문양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예를 들어, 점(.)과 7 모양이라든지, 아니면, 동그라미모양과 번개모양 같이 2가지의 모양이 섞여 있습니다.
이 2가지 모양 중 하나의 공통이 있어야 서로의 룬이 반응합니다.
7과 점(.)으로 이루어진 룬은 7모양과 점(.)을 하나라도 가진 룬과 반응하는 형식입니다.
주의 하실 부분은 완전히 똑같은 문양에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7과 7 비슷한 문양은 반응하지 않습니다. 대신 크기 차이와 좌우 반전은 허용합니다.
알고보면 간단한 건데, 왜 저는 이걸 생각하는데 막혀서 그렇게 끙끙됐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체적으로 퍼즐들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조금씩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면 정답이 되는 퍼즐들입니다.
룬 퍼즐도 마찬가지로 풀리지만 괜히 왜 그런 건지에 꽂혀 버렸었습니다.
이런 퍼즐도 보다도 어려운 것은 숨은 그림 찾기입니다.
전 정말 숨은 그림 찾기에 재능이 없는 것 같습니다.
힌트라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없었으면 하루종일 찾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교묘하게 잘 숨겨놓은 것 같습니다.
힌트를 누르면 정답을 하나 알려주고 쿨타임이 돌아가서 그 쿨타임을 기다린 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다른 부분에서 막히신 분들은 영상에 풀 스토리를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제 스토리 얘기를 해보면, 동화가 모티브이기 때문에 판타지적이면서 권선징악 적입니다.
왕비가 흑마술을 사용한다는 죄로 체포됩니다.
왕의 부탁을 받아 그 누명을 벗기는 과정에서 알게 되는 이야기들이 주 된 내용입니다.
조금 이해 안 되는 것(?)이라기 보다 웃긴 부분은 왕의 태도입니다.
왕비가 흑마술사 라고 할 때는 누명이라며, 증거가 있어도 믿지 않고, 주인공에게 누명을 벗겨달라더 왕.
자기 어머니가 흑마술사 라고 할 때는 옥 죌 수 있는 증거를 부탁하다니 이런 불효자식(?)이 있을 수가 있을까요?
(역시 자식 키워봐야......)
해피엔딩이 아니라고 한 점은 왕비의 형제들이 모두 살아남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모두 살아남지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반 이상은 죽어버린다는 게 동화하고는 차이가 있는 점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더 극적이고 재미있는 것이겠지만 말입니다.
플레이 영상
제 나름대로 3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다 깨고 나면 공주와 드래곤 이라는 이야기의 잠금이 풀립니다.
왕비의 어릴 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은데, 미니 스토리 입니다.
본 이야기와 달리 무척 짧지만, 본 이야기를 다 끝내고 나서의 여운을 해결해 주는 것 같습니다.
총 평
4.5점 / 5점
스토리도 몰입감있고, 난이도도 적당합니다.
그렇게 특출난 스토리가 아닌데도 몰입감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중간중간에 있는 퍼즐 때문인지, 아니면 일러스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앉은 자리에서 끝을 보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일러스트도 서양 특유의 특징이 있지만 좋았습니다.
어두운 전설 시리즈가 더 있는데, 가격이 조금 쎄서 고민이긴 합니다.
지금 이것도 세일 할 때 샀기 때문에 나중에 세일을 하면 질러 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