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샐리의 법칙

장르 : 어드벤처

가격 : 1000 

 

샐리의 법칙은 국산 게임입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도시로 뛰쳐나온 샐리.

아내를 잃고, 오직 딸 샐리 만을 위해 살아온 샐리의 아버지.

주인공인 게임입니다.



어느 날, 샐리는 아버지가 쓰러지셨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출발합니다.

고향으로 향하면서 샐리는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를 평가하기도 합니다.

, 그런 샐리를 유체이탈(?) 아버지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샐리가 고향으로 가는 길과 과거를 회상할 때 각종 장애물이 있습니다.

그 장애물들을 잘 피해서 목적지로 가는 형식의 게임입니다.

샐리가 한 번 지나간 길은 사실은 아버지가 앞서서 안배해 놓은 입니다.

 

샐리장애물을 피해간다기 보다는 아버지가 미리 손을 써 둔 것입니다.

아버지샐리장애물에 걸리지 않게 미리 치워둔다는 것이 맞습니다.




게임은 샐리를 조종하여 한 번, 같은 길을 아버지를 조종하여 또 한 번 하게 되는데,

위험물을 치워주고, 미리미리 앞서 가있고, 아버지 역할을 할 때가 더 어렵습니다.

사실 샐리점프만 잘 하면 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둘 다 난이도는 쉬운 편입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샐리와 그것을 지켜보는 아버지는 많은 생각들을 합니다.

가족의 사랑이 주된 이야기인데, 어느 가족에 대입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매일 바쁘다는 부모님, 자신의 꿈을 이해해주지 않는 부모님.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자신을 이해하지 않는 자녀들. 자식의 대한 걱정을 잔소리로 듣는 자녀들.

서로에 대한 오해와 갈등들.

 

평소에 가족 사이에 종종 발생하는 갈등들도 사실은 서로가 서로를 걱정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사실 알고 있습니다.

알고는 있지만, 바쁜 일상 때문에 잊고 사는 것들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가족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느 가족이라도 샐리 샐리의 아버지와 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될 것 같습니다.

 

"꼭 안아 주어야 겠다."



샐리의 법칙은 그런 가족들의 서로에 대한 걱정사랑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저는 모든 업적완료했습니다. 사진을 모으는 게 조금 까다로웠는데요.

아버지 턴에 수집해야 할 사진이 많은데, 그 전에 샐리 턴에 미리 셋팅(?)을 해놔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몇 번 트라이 하다 보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혹시 힘들어 하실 분을 위해 사진 모으는 부분만 올려두었습니다.


사진 수집 공략



챕터 별 사진 수집 부분만 편집했습니다.




게임 안에 인 앱 구매로 코스튬을 구입할 수도 있네요.

 

 

총 평

 

4.4 / 5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독백하는 샐리와 샐리의 아버지의 말들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그리고, 게임 안에 흐르는 배경음악들도 클래식들로 잔잔하여 잘 어울립니다.

그런 음악들이 감성을 조금 더 자극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난이도도 쉬운 편이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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