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레츠놈(Retsnom)

장르 : 어드벤처

가격 : 3000 

 

이번에 해 본 게임은 레츠놈(Retsnom) 입니다.

'인디 스트림 패스트 어워드 2015, 최고 스토리상 수상작' 이라고 하네요.

 

공략은 이번에도 본문 하단 부에 영상으로 첨부했습니다.

스포는 원하지 않고 공략만 원하시는 분들은 바로 밑으로 가서 영상들만 참고 하시면 됩니다.

장르는 어드벤처로 되어 있는데 퍼즐어드벤처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좌우 반전, 상하 반전을 이용한 미로 탈출 게임입니다.

난이도는 어렵습니다.

저는 한 12시간 정도 플레이를 하고 나서야 엔딩을 보았습니다.

플레이 타임이 12시간이니 거의 2~3일 정도는 했던 것 같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왜 이라고 부르는 지를 완전 공감하게 됩니다.

잘 안 풀리면 혈압이 오르면서 멘붕에 빠지거든요.

 

처음에는 좌우 반전 만을 이용하다가 점점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상하 반전을 이용하기도 하고, 2가지의 경우를 섞어야 하는 경우도 나옵니다.

풀면서 딸 준다고 인형도 모으기도 하는데, 인형은 그냥 옵션이라 전 거의 무시했습니다.

제일 마지막엔 반전을 되돌리는 것을 취소하는 능력도 나오는 데, 횟수에 제한이 있습니다.




어느 날 좀비들이 창궐하기 시작하고, 주인공의 하나 뿐인 도 좀비가 되어갑니다.

주인공은 딸의 백신을 위해 시간 여행을 하게 되고, 미래로 가서 만들어진 백신을 가져오려 합니다.

 

미래의 백신 연구실침투하여, 미로를 뚫고 백신을 구하는 것이 게임의 목적입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스토리가 있고, 점점 제 머리 속이 미로가 되어가는 느낌이 됩니다.

 

죽여도 죽여도 계속 나오는 늙은 박사. 연구실에 배치된 방어용 좀비들.

반전을 위한 복선들이 조금씩 나옵니다.




엔딩 2가지 버젼이 있습니다.

월드4를 깨면 나오는 일반 엔딩월드5를 깨면 나오는 진엔딩이 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를 하다 보면 중간 중간 숨겨진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스테이지 숫자가 1씩 오르다가 어느 순간, 하나가 빠진 것을 느꼈습니다.

알고보니 히든 스테이지가 있었습니다.

히든 스테이지는 총 3 World1, World2, World3 에 있습니다.



World4, World5 에도 마지막 숫자가 하나 비는 것 같지만, 엔딩 장면이 마지막 숫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월드4,5 에는 없지 하면서 찾아보려고 엄청 뒤지고 다녔었습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은 버그가 조금 있습니다.

심각한 버그는 아니지만, 스테이지가 순차적으로 가다가 어느 순간 하나씩 건너 뜁니다.

 

다 깬 것 같아서 스테이지 고르는 장면으로 넘어가면, 안 깨고 지나친 것들이 종종 보여서 돌아가서 다시 깼습니다.

그 정도 말고는 별 버그는 찾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공략



공략을 찾는 분들을 위한 공략 영상입니다.

월드 별로 나눠놨습니다.

죄송하지만, 인형 수집 공략은 없습니다. 저도 게임하면서 별로 안 모았기 때문에 넣지 않았습니다.

 

안에 스토리 부분도 편집 안하고 다 있으니 스포 주의하면서 잘 스킵하면서 봐주세요.

 

 


World1 공략 영상입니다.




World2 공략 영상입니다.




World3 공략 영상입니다.




World4 공략 영상입니다.




World5 공략 영상입니다.

 

 

총평에도 스포 주의!!

 

총 평

 

4.6 / 5

 

퍼즐을 푸느라 머리가 좀 아프지만, 적당한 맵기의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쉽지도 않으면서 계속 하다 보면 풀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간 중간 사소한 버그가 있었지만,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더 신경쓰였던 것은 스토리입니다. 도입도 괜찮고, 중간 스토리도 괜찮았습니다.

제목처럼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라는 문장이 잘 어울리는 게임스토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반전이라면 반전인 스토리가 어느 정도 예상이 됐습니다.

조금 뻔한 반전이라고 할까요?

플레이하는 중간에 혹시 주인공이 좀비인 거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적중해버렸습니다.

물론, 시간여행을 하던 주인공이 과거의 과거의 과거로 돌아가 좀비 바이러스를 퍼뜨린 시초라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지만 말입니다.

 

'좀 더 임팩트 있는 반전이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재밌게 한 게임이니 아쉬움도 남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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