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후 엠 아이 : 도로시이야기

(Who Am I : The Tale Of Dorothy)

장르 : 시뮬레이션

가격 : 2,200 원


이번에 한 게임후 엠 아이 : 도로시 이야기 입니다.

부산 인디커넷트페스티벌에 전시작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그 김에 할인을 하길래 궁금해서 사서 플레이 해봤습니다.


도로시라는 다중인격을 가진 아이를 치료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여러 선택지가 주어지고, 어떤 선택지를 선택하냐에 따라 다른 인격들이 반응합니다.

궁극적으론 도로시를 제외한 다른 인격들을 설득하여 사라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인격들마다 특징이 뚜렷하여 하다보니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등장인물은 주인공인 도로시, 6살의 인격을 가진 엘리스, 광적이고 파괴적인 그레텔, 외향적인 신디입니다.

도로시는 내성적이고, 엘리스는 겁이 많고, 그레텔은 분노가 강하고, 신디는 나서기를 좋아합니다.

여러 인격들을 설득하여, 도로시로 통합해야 합니다.



도로시로 합치는 방법은 상담을 통해, 선택지를 선택하면서

인격 각각의 통합도높이는 방향으로 도로시의 스트레스낮추는 방향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말은 쉽지 실제로는 어렵습니다.

대화를 할 수 있는 횟수 드림타임이라고 하여 한정되기 때문에

무작정 이야기 하면, 세드 엔딩을 보기 쉽상입니다.


지금부터 플레이 하는 데에 있어 조금 을 드리고자 합니다.



팁1. 챕터 별로 서브 제목이 있습니다.

위의 표와 서브 제목을 보면 어느 인격과 관련이 있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도로시기본적으로 대화해 주시고, 서브 제목과 관련 있는 인격만 대화 하시면 됩니다.

드림 타임은 대화 시작시 무조건 1을 차감합니다.

때문에 서브 제목과 상관 없는 인격과의 대화는 드림타임소모하게 됩니다.


팁2. 인격 별로 특징이 있습니다.

튜토리얼에서 인격의 특징을 설명해 주는데 그것은 피해야할 에 관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엘리스주면 안 된다라는 튜토리얼 멘트는 엘리스와의 대화시 윽박지르는 듯한 선택지는 선택하면 안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반면에, 선택해야 선택지는 겪으면서 깨달아야 하는데, 그 을 드리고자 합니다.



기본적으로 도로시와의 대화는 매 챕터마다 하면서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데 집중하면 됩니다.

도로시를 이해하고 배려해주면 스트레스가 낮아집니다.



우선, 그레텔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레텔은 친부모에 대한 분노가 커지면서 생겨난 인격입니다.

그렇기에 부모에 대한 적개심이 무척 큽니다.


선택해야 할 선택지는 부모님과의 좋은 추억을 꺼낼 가능성이 있는 선택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혹은 부모님변호하는 듯한 선택을 하면 됩니다.



다음은 신디입니다.

신디외향적이고, 주목받기를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그리고 자존심이 세기에 자존심을 건드리면 안 됩니다.


선택해야 할 선택지는 도로시인정하는 듯한 또는 존중하는 듯한 선택지 입니다.

도로시이해해 줘야 한다는 방향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엘리스입니다.

제일 까다로운 인격입니다.


엘리스이 많기 때문에 겁을 주면 안 되지만, 현실직시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윽박지르지 않는 선에서 현실을 알려주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됩니다.


까다로운 이유는 다른 인격의 경우 선택지에 따라 스트레스가 오를 때도 내릴 때도 있습니다.

반면에 엘리스는 거의 대부분 스트레스가 함께 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 적었듯이 도로시와의 대화스트레스를 낮추는 방향으로 해야합니다.


엘리스통합도스트레스가 무조건 오르기때문에 스트레스 관리가 힘들어 제일 까다롭습니다.


저도 3번 시도 해서 해피 엔딩을 봤습니다.

6개의 엔딩이 있나보네요. 제가 본 엔딩은 총 3개 입니다.





플레이 영상



총  평


4.1 점 / 5 점


심리 상담 컨셉은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진짜 심리 상담을 하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은 솔직히 처음 듣는 것이지만,

어쨌든 누군가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의미가 있는 거겠지요.


인간이 받을 수 있는 상처와 그 상처로 인한 후유증을 알게 해준다는 의미는 좋지만,

게임으로서의 재미는 의미만 좋다는 것 만으로 평가하기에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인디게임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좋은 게임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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