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하게 비법이라고 해놨지만, 사실 비법이라기 보다는 경험 공유라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하스스톤랭크 게임보다는 투기장을 즐기는 유저라서 무과금으로 하고 있는데요.

3개 지역서버를 돌아다니면서 하루에 한 두 판씩만 한다면, 무한 투기장을 할 수 있습니다.

퀘스트도 있고 승리 보상으로 얻는 골드도 있고 해서 돈 걱정 없이 할 수 있습니다.


가끔 바쁘면 하루에 한 판도 못할 때도 있고, 다른 게임에 빠지면 1~2주는 거들떠도 안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쉰 적은 많아도 접은 적은 한 번도 없이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투기장을 하다 보니, 이런 경우엔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라는 것이 조금 있어서 공유해 보면 어떨까 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선호하는 직업부터 말해보면,

마법사 > 성기사 > 도적 > 흑마법사 > 사제 > 주술사 > 드루이드 > 사냥꾼 > 전사 순입니다.


선호한다고 무조건 하지는 않고, 그 날 그날 퀘스트에 따라 고르기도 합니다.

투기장고승퀘스트를 동시에 해결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마법사고승하기 좋다고 하시던데, 저도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직업들은 개인 선호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사는 웬만하면 버리셔야 합니다.)


투기장이 많이 반영되는 곳이라 아무리 좋은 직업을 골라도, 카드 픽 운이 따라 주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제일 중요한 카드를 픽하는 방법입니다.


저도 쓰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하스 아레나를 사용하셔서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엔 참고는 하지만 점수가 높다고 무조건 고르진 않습니다.

10장 정도 픽 할 때 까지는 점수가 높은 카드를 집다가 10장 정도 집고 나서는 제가 집은 카드의 속성을 보는 편입니다.


만약에 용족이 많이 잡혔다 하면 용족연계되는 카드를 고르기도 하고, 정령과 관련된 카드가 좀 집혔다 싶으면 정령 연계를 할 수 있는 카드를 집기도 합니다.


또, 아무리 좋은 카드라도 3장 이상은 집지 않습니다.

화염구 같은 경우는 보이면 무조건 집긴 하는 카드지만 너무 많아도 좋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덱의 다양성을 떨어뜨려 더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것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투기장은 상대방도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좋은 똑같은 카드 여러 장보다는 적당히 좋은 여러 종류의 카드를 들고 가는 것이 그때 그때 대처하기에 편할 때가 많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카드를 가지고 있어야 궁지에 몰렸을 때 기대값을 폭 넓게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다음 카드 골라 뽑는 스킬 쯤은 가지고 계시잖아요...?!)


그리고 드로우 카드 2장 정도는 꼭 집으려고 노력합니다.

투기장손패가 말라서 죽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손패가 없을 때 드로우 1~2장은 정말 달콤하다 할 수 있습니다.

(전력 질주 같이 고코의 드로우만 하는 카드 집습니다. 그 카드를 쓸 정도로 밀렸다면 그렇게 한 턴 버려봐야 뒤집기도 힘들고, 여유가 있어서 쓸 정도면 그 게임을 굳히는 용도로 밖에 쓰이지 않아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카드를 잘 집었다고 해서 고승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설 5장을 집어가도 1승 밖에 못 할때도 있습니다.

제가 느끼는 것이지만, 내가 전설 5장 덱을 짜면, 만나는 상대 또한 비슷한 덱을 소유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매칭 시스템이 덱의 점수값(?)을 비교해서 잡는 것인지는 몰라도, 제가 느끼기엔 그랬습니다.


반대로 망했다 싶은 덱으로도 8승 9승 까지 간 적도 많고, 투기장은 까봐야 아는 것 아니겠습니까?


플레이 할 때 은 상대 직업 광역기 정도만 인식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투기장입니다.

뭘 들고 나올지 알 수 없지만, 최소한의 예방으로 광역기를 들고 있다고 의식하고 플레이 합니다.


예를 들어, 신성화를 의식해서 이득 교환이 아닌 체력이 높은 카드를 살려 놓는 경우입니다.


또, 투기장정리입니다.

광역기 의식은 하시되 명치를 달리는 것보단 최대한의 이득 교환으로 정리를 해줍니다.

물론, 정리에 집중하다가 킬각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지만.... 이 부분은 여러분들이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물론, 길게 끌면 미래가 없다고 판단 되신다면 배제하고 달리는 플레이도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투기장 영상을 종종 올리고 있는데, 당연히 고승한 것 밖에 올리지 않습니다.

(요즘 투기장 영상이 잘 안 올라온다 싶으면, 바쁘거나, 다른 게임에 빠져 쉬고 있거나, 갓승만 해서 올릴 게 없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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