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Reigns 

장르 : 카드   

가격 : 3400 원






Life is C(Choice) between B(Birth) and D(Death)


                                                                                 - 장 폴 사르트르 (Jean Paul Sartre)



Reigns는 한국말로 하면 '통치 기간'을 뜻하고,

왕으로써 순간순간 상황마다 A 아니면 B를 선택하며 나라를 이끌어 가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왕은 악마의 저주를 받아서 죽어도 계속 환생(?)하면서 나라를 통치하게 됩니다.

매번 다른 이유로 죽어가며 끝없는 고통을 겪고 있고, 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기본적인 설명을 하자면,

왕의 결정에 따라 맨 위 상단의 '종교, 백성, 군사, 재정' 의 바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요.

선택 전에는 어느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지 또 그 영향이 얼마나 큰 지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하지만, 그 영향이 부정적인지 긍정적인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버프가 걸릴 수도, 아예 통제를 못하는 버프가 걸릴 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분야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거나 넘쳐도 왕은 죽습니다.

재정이 부족해도 재정이 풍부해도 죽어요..ㅠ




본격적으로 공략을 설명하기에 앞서 100% 저의 공략은 아니며,

에서 참고하였습니다.


우선 엔딩을 보려면 당연히 악마를 잡아야 하고, 악마는 게임 동안 3번 등장합니다.
666년, 1332년, 1998년 입니다.
(우리나라였으면 444, 888, 1332 였을라나요?)


그 전에 조건을 완성 시켜야 합니다.



번째 조건은 아리(호문클루스)에 얼어붙은 피, 즉 차가운 루비를 주어야 합니다.

(얼어붙은 피는 백마법사의 15년간 귀머거리 미션을 완수하면 줍니다.)


번째 조건은 성전을 열고, 딸기를 얻을 때까지 종료하면 안됩니다.       


번째 조건은 던전에서 클록을 만나야 합니다.

 던전에서 횃불을 획득한 후, 불 - 비소 - 산성 - 갈라진 벽 - 질산칼륨 - 악마의 문 순으로 가면 됩니다.

      던전 팁을 드리자면, 황금 = 보물상자, 바람 = 출구, 왼쪽에 있는 비소 = 함정 입니다.

(백마법으로 악마를 속이는 법을 배우면 1043, 683, 1214, 1432, 1668 란 숫자를 알려주는데, 해당되는 년도를 엔딩 후 타임라인에서 보면 기호가 써있습니다.)

                               

번째 조건은 항아리(호문클루스)딸기를 주면, 그 딸기를 던전에서 클록에게 주면 조건 완성입니다.




이제 악마가 오길 기다리면 됩니다.


악마는 나타난 후 처음으로 "예"를 한 사람을 죽이겠다고 협박 후 사라집니다.

이후 무조건 "아니요" 를 하다가 클록이 나타났을 때 "예"를 하면 악마의 저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엔딩을 깨고 나서는 공적이나 왕의 최후 같은 컬렉션을 모으는 재미(?)로 하셔도 될 거라 생각됩니다.






보너스 팁 1


엑스칼리버를 얻는 법 ●



점쟁이에게 말을 걸어 왕? - 검? 이라고 선택하면 흙 - 물 - 불 이라고 말합니다.

던전에서 횃불을 획득 후, 땅 - 물 - 불 순으로 가면 검의 문이 나오고 그 곳에서 엑스칼리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엑스칼리버를 얻으면 무려 용과 '동귀어진'을 할 수 있습니다.

'드레곤 슬레이어가 되자마자 죽어야 한다니....ㅠ'




보너스 팁 2


● 또 다른 엔딩 ●


게임 시작 처음에 말을 거는 영혼을 기억하실 겁니다.

1998년 악마가 나타났을 때, 아니오 만 대답 후, 이 영혼이 다시 나타났을 때 를 하면 악마가 나타나는 엔딩도 있습니다.

결국 실패 엔딩이지만......




총 평


4점  /  5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무슨 선택을 하든 결과는 같다는 것, 내 통제를 벗어나 있다는 것에 씁쓸함도 조금 느끼면서


플레이가 끝나고 나선, 진이 빠진다고 할까요? 또 이 게임을 하게 될 지는......

재미는 있지만, 너무 집중해서 하느라 또 할 것 같지는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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